PDF 합치기
- 여러 PDF를 하나로 합칠 때는 파일을 먼저 정렬해 두면 순서가 덜 꼬인다.
- 거꾸로 들어간 페이지는 회전, 자리가 어긋난 페이지는 이동·삭제로 따로 처리한다.
- 합친 뒤 용량이 부담되면 이미지 해상도를 낮추는 압축이 효과가 크다.
- 스캔본이 섞여 있으면 텍스트 검색이 안 될 수 있어 OCR을 따로 고려한다.
왜 PDF가 흩어지나
계약서 한 부를 받으면 본문은 메일로, 첨부 별지는 메신저로, 도장 찍은 마지막 장은 스캔 앱으로 들어오는 식이라 파일이 서너 개로 쪼개지는 경우가 흔하다. 제출처는 보통 한 개 파일을 원하므로 결국 합치는 작업이 필요하다. PDF 합치기·나누기 같은 웹도구는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바로 처리할 수 있어 가벼운 일에 잘 맞는다.
합치기 전에 정리할 것
합치기 자체보다 순서를 잡는 일이 더 번거롭다. 파일을 올릴 때 보통 위에서 아래 순서대로 이어 붙으므로, 업로드 전에 파일명을 01, 02, 03처럼 두 자리 숫자로 바꿔 두면 정렬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1, 2, 10 같은 한 자리 이름은 도구에 따라 1, 10, 2 순서로 읽히기도 한다.
거꾸로 들어간 페이지 바로잡기
스캔할 때 종이를 뒤집어 넣으면 특정 장만 180도 돌아간다. 이건 순서 문제가 아니라 방향 문제라 회전 기능으로 해당 페이지만 돌리면 된다. 페이지 자체가 엉뚱한 위치에 있다면 드래그로 자리를 옮기거나, 중복된 장은 삭제한다. 아래는 증상별로 어떤 기능을 쓰는지 정리한 표다.
| 증상 | 쓰는 기능 |
|---|---|
| 한 장만 뒤집힘 | 해당 페이지 회전 |
| 3장과 4장 순서 바뀜 | 페이지 이동(드래그) |
| 같은 장이 두 번 | 중복 페이지 삭제 |
| 빈 종이가 섞임 | 빈 페이지 삭제 |
합쳤더니 용량이 커졌다면
사진을 PDF로 만든 파일이 섞이면 합친 결과가 수십 MB까지 불어나기도 한다. 메일 첨부 한도(보통 25MB 안팎)에 걸리면 압축을 거치는 편이 낫다. 글자 위주 문서는 줄여도 표시가 잘 안 나지만, 사진이 많으면 해상도를 낮춘 만큼 흐려질 수 있으니 한 번 미리보기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원본이 이미지라면 PDF 안의 이미지를 다루기보다 이미지 압축을 먼저 한 뒤 합치는 순서가 깔끔할 때도 있다.
사진을 PDF로 바꿔서 합치고 싶을 때
영수증이나 손글씨 메모처럼 촬영본을 끼워 넣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사진을 먼저 PDF 한 장으로 변환한 다음 본 문서에 합치는 흐름이 된다. 이미지 PDF 변환으로 여러 장을 한 파일로 만든 뒤, 위에서 말한 정렬·회전 과정을 똑같이 거치면 된다. 변환된 페이지는 보통 텍스트가 아니라 그림이라 검색은 안 된다는 점만 기억해 두자.
정리
합치기는 버튼 한 번이지만, 실제로 시간을 쓰는 부분은 순서를 맞추고 방향을 바로잡는 잔손질이다. 파일명을 미리 번호로 정리하고, 회전·이동·삭제를 구분해서 쓰면 대부분 깔끔하게 끝난다. 용량이 문제가 되면 마지막에 압축을 한 번 거치는 정도로 충분한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