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단축키

핵심 요약
  • 윈도우의 Ctrl 자리에 맥은 Command(⌘)를 씁니다. 복사·붙여넣기·저장이 전부 ⌘ 기준입니다.
  • 전체 화면 캡처는 ⌘+Shift+3, 영역 선택은 ⌘+Shift+4입니다.
  • 강제 종료는 윈도우의 Ctrl+Alt+Delete가 아니라 ⌘+Option+Esc입니다.
  • 한영 전환은 기본값이 Caps Lock 또는 지구본 키(fn)로 바뀌어 있습니다.

가장 헷갈리는 건 Ctrl이 아니라 Command

윈도우를 오래 쓰다 맥으로 넘어오면 손가락이 자꾸 키보드 왼쪽 아래 Ctrl을 찾습니다. 맥에서 복사·붙여넣기·실행취소 같은 동작은 거의 다 Command(⌘) 키 기준이에요. 위치상 윈도우 Alt 자리쯤에 ⌘가 있어서, 처음 며칠은 손가락이 한 칸씩 어긋나는 느낌이 듭니다. Ctrl 키가 맥에도 있긴 한데, 역할이 다릅니다. 우클릭 대용이나 일부 터미널 조작에 쓰여서 복사용으로 누르면 동작하지 않습니다.

윈도우 vs 맥 단축키 1:1 비교

동작윈도우
복사 / 붙여넣기Ctrl+C / Ctrl+V⌘+C / ⌘+V
실행취소 / 다시실행Ctrl+Z / Ctrl+Y⌘+Z / ⌘+Shift+Z
전체 선택 / 찾기Ctrl+A / Ctrl+F⌘+A / ⌘+F
저장 / 인쇄Ctrl+S / Ctrl+P⌘+S / ⌘+P
창 닫기 / 앱 종료Alt+F4⌘+W / ⌘+Q
앱 전환Alt+Tab⌘+Tab

여기서 한 가지 짚어둘 점은 창 닫기와 앱 종료가 갈린다는 거예요. ⌘+W는 현재 창만 닫고 앱은 백그라운드에 살아 있습니다. 완전히 끄려면 ⌘+Q를 눌러야 합니다. 윈도우의 X 버튼 감각으로 빨간 버튼만 누르면 앱이 계속 떠 있는 경우가 많아요.

스크린샷, 이게 의외로 자주 막힙니다

윈도우에서 PrtSc나 캡처 도구를 쓰던 분들이 맥에서 제일 당황하는 부분입니다. 전체 화면은 ⌘+Shift+3, 마우스로 영역을 끌어서 선택하려면 ⌘+Shift+4입니다. ⌘+Shift+4를 누른 뒤 스페이스바를 한 번 더 누르면 특정 창만 깔끔하게 찍을 수 있어요. ⌘+Shift+5를 누르면 캡처와 화면 녹화 도구 막대가 통째로 뜹니다. 찍은 이미지는 보통 바탕화면에 PNG로 저장됩니다.

캡처한 화면에 주소나 얼굴 같은 게 들어갔다면 공유 전에 한 번 점검하는 게 좋습니다. 사진 파일에 남는 촬영 위치·기기 정보는 EXIF·위치 제거로 지울 수 있고, 화면 속 글자만 따로 뽑아 쓰고 싶을 땐 이미지 텍스트 추출이 편합니다.

강제 종료와 한영 전환

앱이 멈췄을 때 윈도우는 Ctrl+Alt+Delete를 누르죠. 맥은 ⌘+Option+Esc입니다. 이 조합을 누르면 응답 없는 앱 목록 창이 떠서 골라서 강제 종료할 수 있어요. 한영 전환은 모델과 설정에 따라 다른데, 최근 맥은 Caps Lock을 짧게 누르면 전환되거나 키보드 왼쪽 아래 지구본(fn) 키로 바뀌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익숙한 방식이 아니라면 시스템 설정의 키보드 항목에서 입력 소스 전환 키를 바꿔두는 편이 낫습니다.

커서·삭제 키도 미묘하게 다릅니다

맥 노트북 키보드에는 Home, End, Delete 같은 키가 따로 없거나 동작이 다릅니다. 줄 맨 앞으로 가려면 ⌘+왼쪽 화살표, 맨 끝은 ⌘+오른쪽 화살표를 씁니다. 단어 단위 이동은 Option+화살표예요. 그리고 윈도우의 Delete(앞 글자 지우기)는 맥에서 fn+Delete 조합으로 대신합니다. 기본 Delete 키는 윈도우의 Backspace처럼 뒤 글자를 지웁니다. 사소해 보이지만 문서 작업할 때 이 차이가 은근히 거슬립니다.

정리하며

맥 단축키는 결국 Ctrl을 ⌘로 바꿔 읽는 데서 절반은 끝납니다. 나머지는 스크린샷, 강제 종료, 한영 전환처럼 조합 자체가 다른 몇 개만 외워두면 됩니다. 자주 쓰는 것부터 손에 붙이고, 위 표를 책상 어딘가에 띄워두면 적응 기간이 한결 짧아질 거예요. 처음 일주일이 고비고, 그 뒤로는 오히려 ⌘ 쪽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